제주에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상에서 낙뢰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기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한림 72.5㎜, 낙천 68.5㎜, 애월 61.5㎜, 성판악 40.5㎜, 한라산 남벽 37.0㎜ 등입니다.이날 오후 3시 45분쯤 제주 북동쪽 17㎞ 해상에서는 낙뢰가 내리치기도 했습니다.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내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입니다.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지에서는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제주 앞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바람이 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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